동성애자로 교단 측으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게이목사가 설교를 계속할 수 있게됐다.
연합감리교 교단은 우드랜드 파크 교회의 마크 윌리엄스(31) 목사가 담임목사 자격은 박탈됐지만 교단 감시 하에 설교는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서북미 감리교단의 엘리아스 갤번 감독은 이번 결정은 이 교회에 목사가 필요하다는 점과 교회재단의 규율을 둘 다 만족시키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윌리엄스 목사는“비록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다시 설교를 할 수 있게돼 감사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와 그의 지지자들은 앞으로 교인들을 상대로 목사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설교를 할 수 없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설득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이 교회에서 설교 해온 윌리엄스 목사는 이 달 초 개최된 교단회의에서 자신이 게이라고 밝혀 물의를 일으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