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레이크 유니언 남쪽 8필지 매각 승인
시애틀 도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꼽히는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일대가 업무공간과 주거시설을 겸비한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시의회는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 창업주로 억만장자인 폴 앨런의 레이크 유니언 남쪽 토지매입 계획을 정식 승인했다.
이에따라 앨런 소유의 벌컨 개발사는 이 호수 남쪽 주변 8필지의 시유지를 2천20만달러에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의회는 또한, 지금까지 주민 발의안에 따라 설정된 다운타운 건축물의 고도제한을 다소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폴 셸 시장은 이번 결정으로 지난 30여년간 개발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이 지역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토지매각으로 벌어들일 수입 가운데 1천5백만달러는 주로 도로개선과 서민주택 건설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셸 시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