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위원 특별상도...최우수작품은 ‘발견자의 수수료’
한국영화‘공동경비구역;JSA’(감독 박찬욱)가 27회 시애틀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함께 최우수 작품상 부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24일부터 시작돼 6월17일까지 시애틀 다운타운 일원 극장에서 계속된 시애틀 영화제는 한국·대만 등 아시아 영화 37편을 포함, 제3세계 영화, 독립영화 등 248편이 출품됐었다.
지난 15일과 16일 퍼시픽 플레이스 극장에서 상영된 JSA는‘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두고 대치하고 있는 남북한 군인 4명의 이야기를 통해 분단의 비극을 차분히 표현한 역작이라평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에는‘JSA’외에도‘반칙왕’‘플란다스의 개’‘여고괴담 2’‘오!수정’등 5편의 한국영화가 출품됐다.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는 길에서 주운 지갑 안에 들은 6백만달러 복권을 두고 벌이는 심리 스릴러 독립영화인‘발견자의 수수료(Finder’s Fee)’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