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이민사 교재 나온다

2001-06-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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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KS, 자료사진 넣어 이중언어로 8월 중 발간

이민 후세들에 한국인의 미국 이민 역사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편찬된 교재가 올 여름 발간된다.

재미 한인학교 협의회(NAKS: 회장 임선자)는 한인 이민 역사상 귀중한 자료가 될 재미 한인들의 과거와 현재를 사진과 함께 이중언어로 8월중 발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임회장은 오는 8월 워싱턴 DC에서 열릴 제19차 재미 한인학교 학술대회에서 이 이민사 교재를 소개할 계획이라며“책 한 권으로 한인 이민사 및 이민 인물사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편집하겠다”고 말했다.


NAKS는 교재 편찬을 위해 장태한 교수(UC-리버사이드)· 재클린 박 교수(UCLA 교환 교수)· 최상준 교수(콩코디아대)· 심운섭씨 등을 편찬위원으로, 전혜성씨(동암 문화 연구소장)·김형찬 교수(웨스턴 워싱턴대)등을 감수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고 임회장은 설명했다.

NAKS는 이와 관련, 보다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역사 및 뿌리 교육을 위한 교과 단원도 공모한다. 각 교과단원에는 한글과 영어로 된 교과내용·수업방법·연습문제 등이 수록돼야 한다. 채택된 역사문화 교과단원은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전시 발간되며 소정의 고료가 지급된다.

한편, NAKS는 26일부터 3일간 알링턴의 하야트 리전시 크리스탈 시티 호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새천년의 한인학교’란 주제로 열릴 올해 대회에서는 전혜성씨의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문화 의식 재정립’등 강연과 토론이 있게되며 2001년도 SAT-II 한국어 모의고사의 경과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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