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감리교 결정...게이목사 임직·동성결혼 금지
자신들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두 명의 연합감리교회 소속 남녀 게이 목사에 대해 정직처분이 내려졌다.
서북미 감리교단은 최근 퓨젯 사운드대학에서 열린 교단회의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시애틀 우드랜드 파크 연합감리교회의 마크 윌리엄즈 목사와 같은 교회에서 설교를 해온 캐런 대먼 목사는 자격을 잃게됐다.
교단의 엘리아스 캘번 감독은“좋은 동료이고 심적으로는 동정이 가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교단결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연합감리교단은 지난해 다수결에 의해 동성애 목사나 동성결혼을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 교회의 많은 교인들은 지난 17일 윌리엄즈를 지지하는 리번을 달고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는데 교회측은 20일 이번 조치에 대한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