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확장전망 따라 유니언 레이크 남쪽으로 우회
막대한 공사비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경전철 건설을 비용이 적게드는 방식으로 추진하자는 제안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워싱턴대학(UW)과 민간기업들은 지난 14일 트랜짓 이사회에서 많은 비용이 드는 터널공사 대신 레이크 유니언 남쪽을 따라 지나가는 대체 노선을 제안했다.
UW 자문역인 댄 에반스 전 주지사는 대학이 언젠가는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으로 캠퍼스 확장계획을 갖고있어 이 지역을 통과하는 전철 건설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캠퍼스가 포화상태라고 지적한 에반스는 대학이 풍부한 연구 지원비를 바탕으로 인근에 대규모 연구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남부 레이크 유니언의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대체노선을 고려하도록 주장했다.
트랜짓은 올해 초 캐피톨 힐 밑을 통과하는 터널공사 비용이 예상을 크게 초과한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유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