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너스 샌디에고에 8대1 쾌승…콜로라도엔 고전 예상
매리너스가 16연승에 제동을 걸었던 샌디에고 파드레즈를 홈런 3발로 격파, 8대1의 완승을 거뒀다.
매리너스는 10일 파드레즈와 인터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회부터 4회까지 매회 터진 앨 마틴, 이치로 스즈키(이상 2점), 존 올러루드(3점)의 홈런 3발과 카를로스 기옌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8득점,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선발로 나선 존 할라마는 7회동안 파드레즈 타선을 산발 7안타, 무득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매리너스는 48승13패를 기록, 2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17게임차를 유지했다.
매리너스는 12일부터 덴버에서 콜로라도 록키스와 인터리그 두 번째 3연전을 벌인다.
전문가들은 고지대인 덴버가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이 높아 장거리포팀에게 유리하고 투수가 타격을 해야하는 내셔널리그 규정으로 인해 타격에 익숙치 않은 투수들이 즐비한 매리너스가 불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