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골다공증 세미나도 골다공증?

2001-06-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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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 거의 없어 추후 연기…간단한 검사만

한인 노인들을 위해 모처럼 마련된 골다공증 세미나가 참석자 부족으로 약식 검사만으로 끝을 맺었다.

워싱턴주 대한부인회(회장 박영실)가 9일 주최한 이 세미나는 행사 시작 시간인 3시까지 단 한 명만 나와 주최측과 강사로 나온 박종기씨(박의료원 원장)를 당혹케 했다.

행사 시작을 한 시간 연장해도 참석자가 10명을 넘지 못하자 예정된 세미나를 취소하고 수 주 후 다시 개최키로 했다.


박원장은 골다공증이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적어지는 40세 이상부터 진행되며 흑인보다 백인이나 동양인, 뚱뚱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골절 사고는 둔부 뼈와 척추 압박에 의한 골절이 대부분이며 그 주된 원인이 골다공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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