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세이프티 클린’사와 합의...회원업소에 한해
워싱턴주 한인세탁협회(회장 이재홍)는 지난달에 이어 지난 주 세탁 폐기물 처리업체인‘세이프티 클린’과 회동, 폐기물 수거비용을 협회 회원에 한해 드럼 당 90달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작년 협회는 워싱턴주 유일의 폐기물 업체인 세이프티 클린의 독점 횡포에 맞서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AAD사로 폐기물 처리를 이원화 시켰으나 AAD가 파산하면서 세이프티 클린의 폐기물 처리비용이 이원화 전보다 오히려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회장은“현재 세이프티 측의 수거비용이 드럼 당 90~130달러로 천차만별”이라며 세이프티사 마켓 매니저에게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협회의 이와 같은 요구에 세이프티 측은 1차 면담에서 일단 91달러를 제시했으며 4일 오전 90달러로 수정 제의해 왔다.
세이프티 클린이 제시한 드럼 당 90달러는 협회 회원에만 적용되는 가격으로 세이프티사는 이들에게 킹 카운티가 실시하고 있는‘인바이로 스타(Enviro Star)’ 요구사항 중 하나인 폐기물 드럼 받침의 공급가격도 약 10달러 가량 인하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세탁협회 회원 가입비는 50달러로 현재 470여 한인업소 중 약 20%만 가입돼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협회는 회원 업소임을 표시해주는 스티커를 각 업소에 발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