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3개 주 가운데 유일하게 시속 70마일 이하로 속도제한을 하고 있는 오리건주도 조만간 이를 철폐할 예정이다.
존 키츠하버 주지사, 마크 시몬즈 주 하원의장 등 정계지도자들은 현행 시속 65마일의 제한속도를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속 70마일 이상에 익숙한 타 주 운전자를 포함,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65마일 속도제한 규정을 무시하고있기 때문이다.
지난 수년간 속도제한 조정안은 의회의 단골메뉴로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의회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랜디 밀러의원(공화, 레이크 오스위고)이 제출한 법안은 주 교통부가 I-5등 주요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를 75마일로 올릴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킷츠하버지사는 시몬즈 하원의장과 함께 속도를 70마일로 상향조정하는 타협안을 내놓고 있어 조만간 타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