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시애틀-서울 노선 취항...화물기는 따로
오는 23일부터 아시아나 시애틀-서울 노선에 최신형 보잉 777기가 투입돼 한국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여행 분위기를 제공하게 됐다.
아시아나는 현재까지 시애틀-서울 노선에 747 콤비기종을 운항해 왔는데 지난 2월 보잉에서 777기를 인수, 시애틀-서울 노선에 배치했다.
777기는 비즈니스 35석, 이코노믹 275석 등 총 310석으로 종전보다 40여 석이 더 많다. 각 좌석마다 영화 및 게임용 모니터가 부착돼 여행의 무료함도 덜 수 있다.
그러나, 777기의 화물 적재량은 종전의 747기에 비해 적어 아시아나는 오는 19일부터 MD11 화물기를 주2회 따로 운항한다고 곽충식 시애틀 지점장이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운항될 이 화물기의 적재량은 30톤이며 화·목요일에 시애틀에 도착, 수·금요일에 출발한다.
LA를 출발, 시애틀을 경유해 서울로 가는 이 화물기는 6월경에는 주로 시애틀에서 동남아로 체리를 운송하게 된다고 곽지점장은 덧붙였다.
아시아나 항공은 체리운송을 위해 전세기를 띄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