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어린이 대상 뇌막염 백신개발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설립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뇌막염 백신개발을 위해 7천만달러를 쾌척했다.
아프리카 지도자들의 요청에 따른 재단의 거액 자금지원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협력 제약업체를 선정해 백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게이츠 재단의 고든 퍼킨 이사는 뇌막염이 감염된 어린이의 10~20%를 사망케하는 무서운 병이라고 지적하고 현재 아프리카에서 사용중인 백신은 단기 예방효과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제약업계는 뇌막염의 장기 백신시장이 빈곤국가에 집중돼 있어 개발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평균 1만여 명에 이르는 뇌막염의 예방은 아프리카 모든 국가들의 최대현안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