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은 커피 전쟁터

2001-05-31 (목) 12:00:00
크게 작게

▶ ‘피트 커피’도 진출, 스타벅스 등 과 4파전

스타벅스 탄생의 모델이었던 캘리포니아의‘피트 커피’가 시애틀에 진출, 기존 토박이 업체들에게 도전장을 냈다.

검게 볶은 진한 향기의 원두로 유명한 피트 커피는 올 여름에 래리스 마켓에 처음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시애틀 주요 지점에 매장을 개설하기 위한 장소확보 작업에도 나서 기존의 스타벅스, 툴리스, 시애틀 베스트 등을 크게 긴장시키고 있다.


피트 커피사의 크리스 모턴 사장은 “소비자들이 커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시애틀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업체인 스타벅스와 피트 커피의 역사가 서로 맞물려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 검게 볶은 커피를 처음으로 소개한 알프레드 피트가 지난 66년 버클리에서 설립한 이 커피 전문회사는 지난 1월 기업공개와 더불어 대대적인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