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립 가맹점(iFC) 성공 확신”

2001-05-2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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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GRO, 한달새 110 업소 확보…내년엔 직원 채용도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협회(KAGRO·회장 홍낙순)가 의욕적으로 벌이고 있는 독립가맹점(iFC)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iFC 가입 회원업소 수는 지난 달 24일 75개에서 한 달 사이 110개 업소로 무려 47%가 증가, 사업 성공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직까지 iFC를 탈퇴한 회원은 한 명도 없다.

홍회장은“첫 리베이트는 8월에 입금될 것”이라며 첫 입금액은 미미하겠지만 3/4분기 입금이 이뤄질 10월에는 상당한 금액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원준 부회장은 당장 거래선을 바꾸는 등 불편함이 있으나 장기적으로 한인 업소들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며“소규모 업소들이 더 큰 이득을 보고 있다”고 자랑했다.

황보 경호 전회장도“코스트코에 가는 시간을 절약했다”며 가입 회원수가 늘어남에 따라 공급가격 인하 협상을 벌일 경우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올 하반기 경엔‘am.pm’이나‘써클-K’같은 기존의 대규모 체인점에 버금가는 구매력을 가진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홍회장은 올해까지 현 임원진이 iFC를 총괄하고 내년부터는 직원을 채용, 전문적이고 일괄적인 업무처리를 맡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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