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의회, 상록회에 2천달러 기부금 전달
페더럴웨이 상록회(회장 조원일)가 킹 카운티로부터 2천달러의 운영금을 지원받았다.
킹 카운티 의회 피트 본 라잇바우어 의장은 24일 상록회 급식장소를 방문, 지난 달 킹 카운티와 시애틀시가 기증한 미니밴의 수리비 등에 사용하라며 2천달러를 전달했다.
라잇바우어는“카운티 당국이 노인복지에 여러모로 신경 쓰고 있음을 알아달라”며 이 돈이 한인 노인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은 I-695 통과 후 모든 예산이 삭감 됐지만 상록회 배당 예산은 오히려 늘어났다며 이는 상록회가 꾸준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치하했다.
상록회의 연간 예산은 약 4만 달러로 현재 정부로부터 급식보조금으로 2만5천여 달러를 지원 받고 있다.
조원일 회장은 부족분 1만5천 달러는 회비와 한인사회 현물·현금 기부 등으로 충당해 별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조회장은 상록회가 다른 노인회와 달리 정부당국과 직접 접촉, 단체의 요구사항을 세세히 전달함으로써 지원금을 증액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 워싱턴주 한인 미술협회장 이현숙씨는 이날도 노인 회원들을 위해 반찬 통 세트와 참외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