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러 떠는 음이 특징인 경기· 서도소리는 굳세면서도 구성져 한민족의 한이 담겨 있는 우리의 노래이나 정작 본산지인 이북에선 맥이 끊어져 안타깝다”
서북미 민속축제 ‘한국의 해’ 행사에 초청된 국립국악원의 유지숙(39·사진)씨는 남북통일 후 서도소리가 사라져간 북한에 다시 이 소리의 맥을 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별세한 서도소리의 마지막 인간문화재 오복녀 명창의 전수조교인 유씨는 이 소리의 맥을 잇기 위해 현재 북한공연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유씨의 경서도 소리 공연은 26일 오후 7시 시애틀 오페라 하우스, 27일 오후 7시 타코마 판타지 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