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역기구(WTO) 시위를 연상케 하는 과격 시위가 20일 벨링햄에서 벌어져 30여명의 환경주의자들이 체포됐다.
경찰은 일부 시위자들이 PVC 파이프로 만든 보호막으로 경찰에 대항했다며 이들은 시 소유 공터에 상업건물 대신 커뮤니티 광장이나 정원으로 개발하라며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 환경운동가는 현재 빈 사무실이 남아돌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민들에게는 샤핑몰보다 공공시설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위 참가자중에는 지난 99년 말 WTO 총회 기간 중 벌어진 폭력시위 참가자들도 포함됐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