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장배서 FWay에 신승…청년부는 시애틀팀 우승
스노호미시 축구팀이 올 시준 첫 대회인 한인회장배에서 페더럴웨이 팀과 연장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3대2로 신승,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페더럴웨이 사할리 중학교에서 열린 대회에서 스노호미시 팀은 동점과 역전을 거듭한 끝에 정규경기를 2대2로 비긴 후 연장에서 터진 결승골로 2년 연속 한인회장배를 품에 안았다.
이어 열린 청년부 결승에서 시애틀 팀은 스노호미시 팀을 시종일관 밀어붙인 끝에 3대1로 완승, 우승했다.
워싱턴주 대한 축구협회 홍성규 회장과 시애틀 한인회 이영조 회장이 개회식에서 팀간 우애를 보여주는 멋진 대회를 보여주도록 강조한 탓인지 이날 경기는 큰 불협화음 없이 끝났다.
축구협회는 당초 이사회 결정대로 팀 복장과 심판복장을 통일시켜 조직적인 경기운영을 선보였으며 중구난방으로 이뤄지던 선수교체도 체계를 잡아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선수들의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대회가 일요일에 열려 벨뷰 청·장년팀과 에버우드 장년팀이 불참한 것이 옥의 티로 남았다.
지난 3월 임시 이사회의는 페더럴웨이 팀이 주관하는 한인회장배를 올해까지만 일요일에 개최하고 내년부터는 토요일 개최키로 결정했었다.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
<장년부>
▲우승: 스노호미시 ▲준우승: 페더럴웨이 ▲득점상: 윤태진 ▲감독상: 강승철 ▲최우수선수: 정성운(이상 스노호미시)
<청년부>
▲우승: 시애틀 ▲준우승: 스노호미시 ▲득점상: 강준호 ▲감독상: 이상현 ▲최우수선수: 제임스 강(이상 시애틀)
<모범상>
▲팀: 에버우드 ▲장년: 심상국 ▲청년: 조대현(이상 에버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