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연장회기 종료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있는 주 의회는 주요 안건이 여전히 미해결 상태여서 재차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의회는 지난달 22일 올해 정기회기가 끝난 후 산적한 현안 처리를 위해 30일간의 특별회기를 속개했으나 예산안과 교통문제 등 주요안건 처리에 실패했다.
주하원의 민주당측 공동의장인 프랭크 찹 의원은 이번 특별회기 내 안건 처리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회기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게리 락 주지사는 또다시 30일간의 특별회기를 소집하거나 양당이 합의점을 찾을 때 까지 냉각기를 갖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는 7월1일 시작되는 새로운 회계연도 시작 전까지 내년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주 정부가 마비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