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래스카 737기 첫 도입

2001-05-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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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5대 투입 계획...매출신장 9.7% 목표

알래스카항공은 여름철 여객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처음으로 보잉 737-900기를 도입했다.

이 회사는 올해 모두 다섯 대의 737-900기를 국내선에 투입하고 대신 오래된 MD-80기 3대를 폐기처분 할 예정이다.

브래드 틸댄 재무총괄이사는 MD-80기의 비중을 점차 줄이고 10여년 내에 737기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남가주해안에 추락, 탑승자 88명 전원이 사망한 261편 사고로 큰 어려움을 겪은 알래스카는 현재 이미지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알래스카도 유가인상과 국내경기침체로 지난 1/4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시애틀을 거점으로 알래스카항공과 호라이즌 에어를 운영하는 알래스카에어그룹은 올해 9.7%의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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