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정남씨 살해 공범 잡혀

2001-05-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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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수배중이던 불프룸 기소...주범은 지난 주 검거돼

지난 95년 한인 김정남씨가 운영하는 타코마의‘민스 그로서리’에 침입, 김씨를 사살한 후 40달러를 강탈 도주한 두 번째 범인이 붙잡혔다.

지난 주 존 하퍼 브래들리를 이 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구속한 검찰은 수배중이던 공범 브랜든 트래비스 불프룸을 29일 검거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불프룸의 조사과정에서 그가 지난 96년 절도 및 폭행사건에도 연루된 혐의를 밝혀내고 이를 죄목에 추가했다.


제임스 올랜도 판사는 불프룸에 대해 보석금 50만달러를 책정하고 그를 피어스 카운티 교도소에 구속 수감했다.

이미 기소된 주범 브래들리도 같은 액수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피어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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