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A 발표, 갤런당 1.58달러로 전국 평균 밑돌아
전국적인 개솔린 값 급등에도 불구하고 시애틀 지역은 국내평균 이하 수준에 머물러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시애틀 지역의 언레디드 개솔린 가격이 26일 현재 갤런 당 평균 1.58달러로 지난 10월의 최고 기록인 1.75달러에서 크게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AAA는 시애틀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전국평균 이하로 내려간 것은 작년 7월4일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난 한달 간 정유업계는 강화된 환경규정에 맞춘 청정연료의 출시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개솔린 가격을 15%나 올렸다.
AAA의 자넷 레이 대변인은“워싱턴주는 타 주와 같은 강화된 청정연료 기준을 따를 필요가 없어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내 타 지역은 시애틀보다도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스포켄은 갤런당 1.47달러, 올림피아는 1.48달러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