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찰국은 지난 2월 다운타운의‘마디그라’축제 시 폭동을 주도한 70명의 용의자 가운데 절반인 35명을 검거했다.
용의자의 3/4 가량이 흑인이라고 밝힌 경찰은 지난 24일 다른 죄목으로 수감중인 21세의 시애틀청년을 35번째 용의자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마디 그라 전담반의 게리 닐슨 경사는“나머지 용의자들의 소재도 파악돼 앞으로 2주안에 대부분 체포될 것”이라며 이들의 구속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마디 그라 전담반은 그 동안 파이오니어 스퀘어 난동장면이 촬영된 TV뉴스와 사진을 토대로 70명의 용의자를 추려낸 후 이들을 추적해왔다.
한 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을 입은 당시 사고로 다운타운 상점들이 수만달러의 재산피해를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