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상원, 연방 및 지방 정부 동시 심의안 채택
이미 15년 전부터 추진해온 시택공항의 활주로 확장공사 계획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연방상원 항공위원회는 신속한 활주로 공사를 위해 공사심의를 연방, 주, 시 정부가 동시에 하도록 하는 법안을 채택했다.
시택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들은 활주로 부족에 따른 잦은 연 발착으로 여행객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듣자 당국에 활주로 추가건설의 신속한 진행을 촉구해왔다.
시택공항의 운영사인 시애틀항만청(POS) 대변인은 “공사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안에 최종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POS가 제출한 두 번째 수질허가신청서를 검토중인 주 환경부는 오는 12월 이전에 이에 대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그러나 연방 교통부나 연방항공국(FAA)은 환경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 활주로 추가건설을 승인할 수 없다며 버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