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주초 절충안 통과 예상

2001-04-0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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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외지역 교회 등 대형 건물 신축 금지 완화

킹 카운티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시 외곽 지역의 대형 건물 신축 규제에 대한 절충안이 다음주 초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킹 카운티 의회의 신시아 설리번 의원은 대형 건물 신축금지 대신 신축건물의 환경 및 지역 요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12일 대형건물 신축 금지 계획을 밝혀 교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론 심스 행정관도 의회의 이 같은 절충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계획의 주요 이해 당사자인 교계와 환경단체들도 설리번 의원의 절충안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수긍하고 있다.

환경보호 단체인 ‘워싱턴주 1000 동호인’의 에버렛 윌콕 대표는 “교외지역의 건물신축 전면금지를 원하지만 타협이 불가피하다”며 절충안을 수용할 뜻을 밝혔다.

설리번 의원은 9일로 예정된 의회 표결을 통과하면 이번 비상조치는 즉시 효력을 갖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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