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분 사이 FWay, 파이프 두 곳 털려…무장 복면 2인조
하루밤 사이 페더럴웨이와 파이프 지역 편의점에 2인조 복면 강도가 잇달아 침입, 한인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은 5일 오전 4시경 페더럴웨이 320가 I-5 인근의‘써클-K’와 파이프 20가의‘am/pm’이 15분 간격으로 2인조 강도에게 털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2명 중 한 명만 총을 소지한 점, 종업원을 엎드리게 한 점, 계산대를 통채로 강탈하려했던 점 등 두 사건의 유사성을 들어 동일범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써클-K’에서 현금 출납기 탈취에 실패한 범인들은 도주하며 총격을 가해 고객 한명의 다리에 부상을 입혔다. 이들은 그 뒤 파이프 업소에 들어가 계산대를 탈취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피해 업소들이 한인 소유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사우스 킹과 피어스 카운티 인근 한인 그로서리에 강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또 사건이 터져 한인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클-K의 종업원은 범인들이 총을 휴대하고 있기 때문에 요구를 순순히 들어주는 것이 업주와 고객의 신변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 업소 내에 설치된 보안용 비디오 테입을 수거, 강도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시민들의 제보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