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6명‘워싱턴 장학생’영예

2001-04-0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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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내 대학 진학 경우 4년간 등록금·교재비 전액 보조

2001년도‘워싱턴 장학생(Washington Scholars)’에 한인 학생 6명이 포함됐다.

워싱턴주 고등교육 위원회와 고교 교장 연합회는 매년 워싱턴 장학생을 49개 선거구에서 각 3명씩, 총 147명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들 가운데 최소한 6명의 한인 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인 장학생들은 이용화(우든빌 고), 김정천(쇼어우드 고), 이제인(벨라민 프렙스쿨), 김시온(토마스 제퍼슨 고), 김넬리(아번 리버사이드 고), 이에스터(토마스 제퍼슨 고)등 이다.


워싱턴 장학생은 공사립 고교 및 대학 관계자들로 구성된 21명의 선정위원회가 각 학교장이 추천한 탑 1%의 12학년생 중 학업성적·리더십·사회봉사 활동 등이 뛰어난 학생을 선정한다.

선정된 장학생은 워싱턴주내 공사립 대학에 진학할 경우 4년간의 등록금 및 교재비 일체를 제공받는다. 단 평균학점 3.3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사립대학 진학생에겐 해당 대학의 매칭 펀드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선발된 장학생이 타주 대학에 진학할 경우에는 각 선거구별로 확보된 대체 후보가 대신 장학금을 받게 된다.

장학생 시상식은 5월2일 올림피아 주청사에서 열리며 각 선거구 출신 상하 의원의 환영을 받은 후 워싱턴주 정치에 대한 강연을 듣는다.

다음은 금년 한인 장학생들의 간단한 신상명세다.

▲이용화: 이한칠·정용씨 부부의 장녀. 이민온지 3년도 안돼 우등생 클럽 회장을 맡고 있으며 MIT로부터 학장 장학생 제의를 받았다. 진학 대학은 미정이며 희망 전공은 생의학과 응용수학.

▲김정천: 김춘성·현숙씨 부부의 아들. 총학생회 재무를 맡고 있으며 전국 역사대회에 워싱턴주 대표팀으로 참가했다. 진학대학은 미정. 컴퓨터공학 전공 예정.


▲이제인: 이무근·춘희씨 부부의 장녀. 학교신문 편집장으로 활약했으며 스탠포드 대학에 진학, 의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김시온: 김문수·정호씨 부부의 장녀. 페더럴웨이시 청소년 커미셔너. 커뮤니티 봉사클럽인 키클럽 회장으로 2년간 활동했다. 진학대학은 미정이며 심리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김넬리: 김현순씨의 딸. UW에 진학, 아너 프로그램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이 에스터: 이상철·혜숙씨 부부의 장녀. 내셔널 메릿 장학생으로 스탠포드 등 명문대서 입학허가를 받았다. 의학을 전공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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