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의회 추진, 전기요금 1백만달러 절약
가뭄으로 전력 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시 전역에 절전형 교통 신호등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시의회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추가로 거둬들인 잉여세수 중 1백만달러를 전용, 이 같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부분적인 시설 교체작업만으로 이미 수십만달러를 절약했다며 시내의 9천여 신호등 전체를 교체할 예산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하이디 윌스 의원은 “새로 도입하는 첨단 신호등은 기존의 시설에 비해 전기소모가 1/10에 불과하다”며 그에 따라 연간 약 1백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3백만달러 가량의 잉여세수 중 나머지는 저소득층 및 공익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