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마련 속수무책... 이번 회기 내 통과 불투명
수십억달러가 소요되는 게리 락 지사의 야심적인 교통개선안이 의회 심의과정에서 교착상태에 빠져 회기내 통과가 불투명하다.
이번 회기 종료를 불과 3주일 남겨 논 현재 주 하원은 교통개선안에 대해 일차적인 심의조차도 마치지 못했다.
락 지사는 자신이 위촉한 교통대책 특별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라 향후 6년간 도로개선을 위해 96억달러의 예산을 책정해주도록 의회에 요청했었다.
락 지사는 교통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확정, 재원마련에 나서도록 제안하고 의회의 신속한 심의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의회 관계자들은 락 지사의 개선안이 엄청난 규모의 예산 마련방안에 대해서는 전혀 속수무책이라고 지적했다.
루스 피셔 하원 교통위원장은 교통개선안이 현재 완전 교착상태에 빠져있다고 시인하고“예년의 경우 지금쯤 어떤 결론이 나와야하는데 현재는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다”며 심의의 어려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