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사 이전계획 불구 불이익 없어...사태는 주시
전격적으로 발표된 보잉의 본사이전 소식에 충격받은 노조원들은 당장 기술자 감원 등 불이익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일단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잉 기술자 종업원노조(SPEEA)의 빌 두고비치 대변인은 회사측 메시지는 ‘진정 충격적’이지만 이번 조치가 노조원들에게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비 노조원인 본사 관리직원 5백여명이 감원될 것이라는 소식에 공장 근로자들이 찹찹한 심정이라고 노조의 분위기를 전했다.
노조원들은 본사가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대상도시들이 보잉의 주요 시설이 없는 지역이라는 점에 크게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SPEEA측은 회사 경영진이 기술자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보고 사태분석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