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정부, 치핼리스 등 전력회사와...2003년 가동
심각한 전기 부족사태를 맞고 있는 워싱턴주가 새로운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 장기적으로 전력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게리 락 주지사는 시애틀 시 전체의 전력수요 분에 해당하는 총 1천1백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 신설을 위한 계약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주 정부는 전력회사인 치핼리스 파워사와 520메가와트급 발전소를 치핼리스 지역에 짓기로 합의했다. 이발전소는 2003년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당국은 또 골든데일 에너지와 트랜스알타사도 총 5백메가와트 용량의 발전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락지사는, 그러나 앞으로 적어도 8~12개월간은 전력 난이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하고“주민들의 절전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락지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절전노력으로 주내 전기소비가 최근 들어 5%가량 줄어 전력난이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