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상원, 의사당 안전 진단 및 보수공사 진행
지진 피해로 균열이 생긴 올림피아의 의사당 건물에서 철수한 주 상원은 의사당 맞은 편에 임시 건물을 임대, 업무를 재개했다.
의사당은 1만5천톤 무게의 돔과 회의실 천장에 균열이 생겨 사용이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임시 사무실에 입주한 의원들은 비좁은 공간에 딱딱한 나무 의자, 별도의 의원전용 화장실도 없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더구나, 내달 말까지 향후 2년간 예산을 확정해야하는 의원들은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예산에서 지진피해 복구예산을 짜내려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리사 브라운 상원 예산편성위원장은 “일반회계와 교통예산 등 전 부문이 이번 지진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주 총무부 관계자들은 의회건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보강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지만 의원들의 복귀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