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대마초 밀매자 기소

2001-03-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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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 검찰, 카지노에서 공범에‘BC 버드’전달

지난달 아나코테스의 한 인디언 카지노에서 대마초 밀반입 혐의로 체포된 캐나다의 한 버스 운전사가 정식 기소됐다.

뱅쿠버 BC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제임스 덜모트(50)는 자동차 트렁크에 캐나다 산 마리화나‘BC 버드’를 은닉해와 두 명의 공범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 검찰은 지난달 19일 덜모트로부터 넘겨받은 대마초를 판매한 리 쿵 투완과 리 탄 호아 등 두 워싱턴 주민을 구속한 바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검정색 쓰레기용 비닐 백에 담긴 1백만달러 상당의 마리화나 3백 파운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범인들은 냄새가 밖으로 새는 것을 막기 위해 백에 공기 정화제까지 투입했으나 경찰 수색견이 마리화나 냄새를 탐지해 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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