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난 살인’청년 자살

2001-01-12 (금) 12:00:00
크게 작게

▶ 교도소 감방서 목매...사냥 길에 해군장교 사살

순전히‘스릴’을 즐기려고 해군장교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청년이 감옥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경찰은 왈라왈라의 중범자 교도소에서 복역중이던 세드 앤더슨(23)이 지난 2일 가족에게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앤더슨의 시신이 우편물을 전달하러 간 간수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히고 그의 유서에 해군 장교 사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앤더슨은 지난해 7월 이복형인 에벤 베리오(36) 및 친구와 함께 아나코테스에서 술을 마신 후 사냥길에 나섰다가 앞서가던 차에 총격을 가해 귀대길의 스캇 킹클 중위를 사망케 했다.
앤더슨과 베리오는 1급 살인혐의를 시인, 각각 35년과 5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