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6일 실시...사상 최대규모 개보수 작업 계획
시애틀과 타코마의 낡은 학교건물을 대대적으로 보수하는데 소요될 재원마련을 위한 징세안이 오는 2월6일 주민투표에 붙여진다.
모두 17개 학교건물의 증축에 총 4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인 시애틀 교육구는 이외에도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학교시설 유지 운영 등에 3억4천만달러의 추가예산을 필요로 하고 있다.
폴 셸 시장은 최근에 새로 증축된 발라드고교에서 징세안 캠페인을 벌이고 “우리의 자녀를 우리가 돌보지 않으면 위대한 도시를 건설할 수가 없다”며 시민들에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타코마도 총 4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교육관련 공채발행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주민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이라인·켄트·노스 킷삽 교육구 등도 학교건물시설 투자를 위해 올 하반기에 상당한 금액의 공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있다.
현행 교육세율은 시애틀은 변동이 없고 타코마는 다소간 인하됐지만,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세증가로 전체 교육관련 재정수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