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의자 완강 부인...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 심문
경찰은 이스트사이드 부동산 에이전트 살해사건과 관련, 유력한 용의자의 신원을 확보했으나 그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제프리 존 솔로(62)를 윈더미어 부동산 소속 중개인 마이크 에머트의 살해 용의자로 보고 그의 관련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솔로의 혈액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감정을 의뢰했고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심문을 벌였으나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솔로는 자신이 오랫동안 부랑자 생활을 해왔고 사기행각 전력도 있지만 에머트를 죽이지는 않았고 그가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펄쩍뛰었다.
솔로는“내가 여자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접근하려 한 적이 있고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해 경찰이 나를 덮어씌우려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솔로가 현재로서는 사건에 연루된 유일한 관계자라고 밝혔지만 그가 아직 구속되거나 공식적인 용의자는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