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 찬반투표...감원이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
5주 째 지속되고 있는 시애틀 양대 신문사의 파업사태가 패티 머리 연방상원의원이 중재에 나선 가운데 빠르면 오늘(27일)중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타임스와 시애틀P-I의 기자와 광고, 발송직원 등 1천 여명의 노조원들은 회사측이 제시한 최종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27일 하오 7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와 타임스간에는 여전히 쟁점은 남아있다. 타임스측은 파업기간 중 광고, 구독분야에서 수 백만달러의 손실을 입어 적어도 10%의 인원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대체직원으로 투입된 인력과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직원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할 계획이라 이에 반대하는 노조와 마찰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임스 신문운송을 담당하는 6백여명을 대표하는 트럭노조는 데이빗 레이놀즈를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선출하고 회사측과 별도협상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