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균 전 총영사 다짐...서북미 각계 한인 인사들 만나
김 균 전시애틀 총영사(사진)가 4년만에 시애틀을 방문, 제2의 고향인 시애틀 교포들의 일이라면 무슨 일이라도 발벗고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연말휴가를 이용해 LA서 호스트프로 인터넷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아들 대현군을 만나고 18일 시애틀에 도착한 김 전총영사는“공직자로서 하고 싶은 일이 많았으나 중간에 꿈이 좌절돼 아쉬웠었다”며 한국에서나마 시애틀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95년 초 부임했던 김 전총영사는 2년간 자동차 마일리지가 10만 마일이 넘을 정도로 동분서주하며 각종 교포행사를 도왔으나 외화 밀반출에 연계된 불미스런 사건으로 96년 말 물러났었다.
김 전 총영사는 현재 외무부산하 외교센터 사무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전총영사는 26일 귀국 길에 본보를 방문, “후배인 문병록 총영사가 열심히 뛰고 있어 마음 든든하다. 총영사와 함께 단합된 시애틀교포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