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이나 기껏해야 1달러 지폐가 쌓이기 마련인 구세군 냄비에 무려 1백만달러를 기부한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구세군은 지난 22일, 올림피아에 거주하는 변호사 찰스 밀러가 1,014,616달러 짜리 약속어음을 자선남비에 넣었다고 밝혔다.
구세군 소령 찰스 길스는 자신이 28년간 구세군 장교로 근무해왔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당시 올림피아 다운타운의 한 은행입구에 설치된 구세군 냄비 옆에서 종을 흔든 사람은 랠프 먼로 주 총무장관으로 그는 매년 크리스마스 전 금요일에 같은 장소에서 자원봉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