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친슨 보고 따라, 주 정부 2년간 3천만달러 투입
지난 20년간 주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금연 캠페인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포괄적인 새로운 금연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주 공중보건 관계자들은 향후 2년간 총 3천만달러를 투입, 포괄적인 금연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주는 담배제조업체들이 46개 주와 공동으로 체결한 합의에 따라 앞으로 25년간 모두 45억달러의 배상금을 지급 받게 돼 있다.
메리 셀렉키 주 보건장관은 새로운 프로그램은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의 금연 캠페인 성과 보고서에 나타난 결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 흡연률을 크게 감소시키는데 성공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오리건의 프로그램을 본 딴 포괄적인 금연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청소년기의 흡연이 대개 평생 계속된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주내 사망원인의 1/5가량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에 의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