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내 20% 가정이 사용...연료가 급등으로 사용확대 예상
워싱턴주 전체 주택의 20%이상이 사용하는 장작 난로가 겨울철 대기오염의 주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퓨젯 사운드 공기정화국(PSCAA)은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구형 난로의 경우는 보다 심각한 공기오염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 겨울에는 천연개스와 기름 등 난방연료 가격이 급등, 장작 난로의 사용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SCAA 대변인 앨리스 콜링우드는 지난 10년간 장작난로의 사용감소로 공기정화 측면에서 큰 진전을 가져왔으나 개스 값 상승이 이를 방해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올해는 연료가격도 크게 올라 그 동안 쓰지 않던 낡은 장작난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지적했다.
지난 98년 킹·스노호미시·피어스 및 킷삽 카운티의 가정을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의 22%가 장작난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SCAA 관계자들은 각 가정에서 그을음이 발생하지 않는 천연가스 난로를 사용해 주도록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