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시내서 연쇄 총격사건

2000-09-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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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 총격으로 4명 부상...나이트클럽서 5명 다치기도

차이나타운이 위치한 시애틀 다운타운 국제구역(ID)에서 지난 24일 밤 총격사건이 벌어져 10대 4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가료중이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역시 다운타운의 파이오니어 스퀘어 인근 한 나이트클럽에서 무차별 총격사건이 일어나 청소년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24일밤 10시께 ID의 에어포트 웨이를 운전하고 가던 청소년들이 뒤따라온 다른 승용차에서 가한 총격을 받고 부상을 입었으며 이들 중 3명은 중태라고 덧붙였다.

주민의 신고로 사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14세의 소녀등 부상자들을 하버뷰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경찰은 사우스 디어본 St.와 4 Ave. S. 교차로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서 적어도 6발의 총격이 가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경찰은 가해자들이 흰색 외제 차량을 타고 4 Ave. N. 방향으로 도주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이 차량을 찾고 있다.
경찰은 또 이 사건이 갱단이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23일 새벽 파이오니어 스퀘에 근처의 나이트클럽 총격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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