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료 내년 7%, 후년엔 12%...전기료도 14% 인상추진
시애틀 지역의 상하수도 요금이 인상된 지 몇 달만에 또다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시애틀 공공사업국(SPU)은 내년과 2002년에 연속적으로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인상안이 시의회의 승인을 받을 경우, 내후년부터 가구 당 평균 7.84달러를 추가부담하게된다.
SPU는 수도료를 내년 3월에 7%, 2002년에 12%씩 각각 올릴 계획인데, 시의회가 긍인할 경우 사용자의 평균 부과요금은 현재의 18.58달러에서 22.18달러로 껑충 뛴다.
하수도료는 내년과 후년에 각각 4%씩 올려 각 수용자 가정의 평균고지서가 27.96달러에 달하게 된다.
한편, 전기 공급자인 시티 라이트도 캘리포니아주의 전력 부족사태로 인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최고 14%의 전기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