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인 동우회 16명 출연...암스트롱 유니서브 특별후원
워싱턴주 한인 음악인 동우회(회장 안 마리아) 주최「제21회 가곡의 밤」이 올해엔 10월8일 오후5시 시애틀의 명물인 베나로야홀의 노즈트롬 리사이틀 홀에서 열린다.
이 협회는 매년 워싱턴대학 미니홀이나 쇼어크레스트 고교 강당 등에서 정기 음악회를 가져왔으나“올해는 새 천년을 기념할 겸 베나로야홀에 가보지 못한 한인들에 기회를 주기 위해”이 홀을 공연장으로정했다고 안회장이 말했다.
올해 공연에는 12명의 한인 성악가가 출연, 각각 가곡 2곡씩을 부른다. 또, 정민희(피아노)· 박관빈(바이올린)·이수희(첼로)씨의 피아노 3중주와 찬조 출연자인 이수현양의 피아노 독주도 있다.
그동안 협회를 뒤에서 돌봐온 김영희 전 회장은“각박한 이민생활에서 1년에 한번쯤은 정다운 고국의 가곡을 들으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줄 것을 요망했다.
올해 가곡의 밤에 출연하는 성악가는 이시복, 이희경, 조미호, 이수진, 조영희, 김승규, 김정희, 한혜숙, 안마리아, 김필승, 김영희, 오경아씨 등이다.
매년 한국일보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 암스트롱 유니서브(대표 리아 암스트롱)가 특별 후원한다. 입장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