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너스 5연승·시혹스 첫 승·UW 전미 랭킹 8위
시애틀에 본거지를 둔 스포츠 팀들이 주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매리너스>
오클랜드와 박빙의 수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매리너스는 볼티모어와 갖은 원정 3연전을 독식하며 5연승을 구가,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애런 실리, 제이미 모이어, 프레디 가르시아를 차례로 선발 등판시킨 매리너스는 3연전을 10-2, 14-0, 3-2로 모두 승리, 17일 우천으로 경기를 치루지 못한 오클랜드에 2½게임 차 선두에 나섰다.
앞으로 13게임을 남기고 있는 매리너스의 1위 굳히는 21일부터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오클랜드와의 맞대결에서 판가름 날 예정이다.
<시혹스>
리키 워터스와 존 키트나가 되살아난 시혹스는 17일 허스키구장으로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불러들여 시즌 첫 승의 제물로 삼았다.
러닝백 워터스는 부진을 씻고 총 105야드를 내달으며 승리를 견인했고 키트나도 한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22번 패스(총 29번 시도)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적중률을 보이며 시혹스의 첫 승을 이끌었다.
AFC 서부지구 공동 3위에 올라선 시혹스는 같은 지구 꼴지 팀 샌디에고와 24일 원정경기를 갖는다.
허스키스가 16일 콜로라도대학에 17-14로 신승하고 시즌 3연승을 구가, AP 선정 전미 랭킹 8위에 올랐다.
허스키스 감독 릭 뉴하이셀의 친정팀이기도 한 콜로라도를 맞아 허스키스는 쿼터백 마크스 투아니소소포의 활약과 라인맨 래리 트리플렛의 완벽 수비에 힘입어 3점차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