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어라인 지역의 오로라 애비뉴 재단장 프로젝트가 거의 윤곽이 잡혀 내년 후반기에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어서 이 지역 한인 주민 및 업주들의 관심이 요망되고 있다.
쇼어라인시는 14일 쇼어라인 커뮤니티센터에서 이 프로젝트에 대한 오픈하우스 설명회를 갖고 수 차례에 걸쳐 수렴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설계도를 전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쇼어라인시는 145~205가 중 우선 145가부터 165가 사이의 오로라 애비뉴에 버스전용차선, 신호등, 건널목 등을 추가하고 보도도 확장한다.
오로라 마켓, 옛골식당 등 한인 업소가 밀집한 152가 진입로 등 사고다발 지역에도 신호등이 설치되며 중앙차선 2블럭마다 좌우회전을 할 수 있는 진입로가 마련된다.
프로젝트 매니저인 팀 비반은 주민들의 의견을 몇 차례 더 수렴, 내년 봄쯤 최종안이 확정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도로 및 보도 확장으로 영향을 입을 수도 있는 건물 주인이나 입주자들과 협상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간선도로며 주 전체에서 사고다발지역으로 손꼽히는 쇼어라인 지역의 오로라 애비뉴는 보도가 20%정도밖에 없고 건널목도 미비돼 보행자들이 항상 위험을 느껴왔다.
이승영 쇼어라인 시의원은 쇼어라인에 한인 업소들이 많아 진입로가 어디에 결정되는가에 따라 영업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며 이런 오픈하우스에 한인들이 더 많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