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범죄 아지트 빈집 소각키로

2000-09-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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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크우드 경찰 추진...불량배들이 소녀 납치, 집단강간

레이크우드 경찰은 불량 청소년들이 폭행, 강간 등 범죄 아지트로 사용해온 빈집을 조만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원래 시에서 공원조성을 위해 구입한 이 빈집을 소각, 철거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건조한 날씨로 계획을 연기해왔다고 밝혔다.

피어스 카운티 검찰은 사우스 파인가 8500블럭에 있는 이 빈집에서 불량배들이 최근 15세 소녀를 납치, 집단 강간했으며 그 전에도 맥주파티를 벌이며 고성방가 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소녀를 강간한 마커스 스콧(19)과 콜리스 제먼(18) 등 두명을 2급 강간혐의로 기소했으나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다른 4명은 현재 카운티 소년원에 구금된 상태로 조만간 기소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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