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국장 밝혀...14세 소년 검거, 사복경찰 증강 배치
최근 시애틀 시내의 벨타운에서 발생한 행인폭행 사건과 관련, 14세의 소년이 용의자로 검거됐다.
경찰은 가정폭력 전과가 있는 이 소년이 폭행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으나 이들과 한패로 범인들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폭행 장면이 비디오로 공개된 3명의 다른 청소년들을 찾고 있는 경찰은 이 사건이 같은 날 인근지역에서 폭행과 강간을 당한 포틀랜드 청년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벨타운 주민이 촬영해 제공한 고화질 비디오를 바탕으로 범인검거에 나섰다. 이들 청소년은 수개월간 2 애비뉴에서 주변의 마약 밀매자들을 괴롭혀온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길 컬리카우스키 경찰국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행인폭행사건을 강도범들의 소행으로 단정하고“이들 사건의 해결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파아오니어 스퀘어와 퀸앤 지역의 길거리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사복경찰을 대폭 증강 투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