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억달러 세금, 총 8만3천명 고용...지역경제 효자
시애틀의 하이텍산업 번창에도 불구하고 시애틀 항(POS)은 여전히 지역경제 활동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 당국은 POS가 지난해 모두 8만3천명을 고용하고 6억6백만달러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택공항은 주요 자금조달창구로 지난해에 68억9천만달러를 벌어들여 93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동안 연간 공항 이용객 수는 56%가 증가한 2천7백만명에 달했으나 공항 관련 분야의 고용인원은 오히려 7만8천명에서 7만1천명으로 감소했다.
항만시설 사용료도 99년에 15억8천만달러를 기록, 6년 전에 비해 1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POS 관계자들은, 그러나 아시아 경제위기가 시애틀 항구의 비즈니스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