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행인 폭행 불량배들 곧 검거”

2000-09-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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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경찰국, 비디오 테입으로 용의자 인상착의 확인

최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행인을 집단폭행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불량배들이 곧 검거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경찰국은 지난 25일 일어난 이사건의 한 목격자가 찍은 비디오 테입을 입수, 44세의 남자를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이들의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그러나 이 사건이 「스릴」을 위해 행인을 무차별 폭행한 타코마 지역의 10대 집단 구타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에 여러 인종이 포함돼 인종적인 동기는 없어 보인다고 밝히고 현재로서는 우발적인 범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치료를 위해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진 이 피해자는 자신이 머리를 삭발한 세 명의 청년들로부터 습격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TV에도 방영된 이 비디오 테입에는 가해자들이 25~30세 가량의 남자들로 붉은 색 셔츠와 헐렁한 검정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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